안녕하세요, 아는소방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소화설비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소화설비는 크게 소화기구, 자동소화장치, 옥내·외 소화전, 스프링클러 설비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소화기구와 자동소화장치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옥내소화전설비
옥내 소화전설비는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고정식 수계 소화설비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 장치가 아닌 설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만큼, 오늘은 옥내소화전설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구성 요소
소화전함: 호스, 노즐, 밸브 등을 보관하는 공간입니다.
소화전: 물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배관: 소화전에서 물을 공급하는 관로입니다.
호스: 물을 방출하는 유연한 관입니다.
노즐: 물을 분사하는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밸브: 물의 흐름을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2. 작동 방식
화재를 발견하면 소방전함의 경보기를 작동시킵니다.
소방관 또는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하여 소화전함 문을 엽니다.
호스를 연결하고 노즐을 화재 방향으로 조준합니다.
밸브를 열어 물을 방출하여 화재를 진압합니다.
3. 종류
수압식 소화전: 가압된 물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전입니다.
펌프식 소화전: 펌프를 사용하여 물을 공급하는 소화전입니다.
가스압식 소화전: 압축 가스를 사용하여 물을 공급하는 소화전입니다.
4. 설치 장소
계단: 계단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합니다.
복도: 복도 20m 간격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합니다.
홀: 홀 면적 50㎡당 1개 이상 설치해야 합니다.
객실: 객실 면적 30㎡당 1개 이상 설치해야 합니다.
기타: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에는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옥내 소화전설비 관련 법규 및 규정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는 관련 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옥내소화전설비를 통한 화재 초기 대응 사례
2023년 6월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청계3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에 우연히 지나가던 박호정 소방사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았던 사례를 공유하며 글을 마칩니다.
박 소방사는 터널 진입 후 화재를 발견하고 100m 떨어진 소화전까지 달려가 진화를 시작하였고, 소방 도착 전 옥내소화전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이후 소방관들이 도착하여 신속하게 진화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다행히 큰 사고와 인명피해 없이 옥내소화전설비를 통해 화재를 잘 대응했던 사례입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62015410000039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소화설비'는 다음 포스팅에서도 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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